La foret ro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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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팀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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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 Juyong

두 번째 7주간의 프로젝트와 두 번째 팀장 역할을 마무리했다.

AI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도메인이 인공지능(영상)이어서 우리 팀은 AI 기반 면접 연습 & 피드백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는데, 내가 다른 팀원들에 비해서 파이썬에 조금 더 익숙하다보니 인공지능 모델 학습과 영상 분석 부분을 맡는다고 했다.

AI Hub라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제공하는 AI 데이터 플랫폼이 있는데, 한국인 감정인식을 위한 복합 영상 데이터셋과 채용면접 인터뷰 데이터가 있어 면접 영상과 답변 분석을 위한 모델 학습에 사용했다.

파이썬에 익숙할 뿐, 인공지능 모델 학습 쪽은 익숙하지 않아 공부하고, 데이터셋 정리하고, 모델 학습하는 데 시간을 굉장히 많이 썼다. 모델 학습 돌리고 추론 결과 보고 영 아니다 싶어서 데이터셋 다시 보고 다시 또 학습 돌리고... 이 과정을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렇게 반복해서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추론 결과를 내는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었고 라이브 시연때도 꽤 잘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두 번의 전문가 리뷰 시간이 있었는데, 리뷰하기 전에 미리 모델 학습하고 돌려 보며 정확도가 어떻게 나오는지, 정확도가 낮게 나온 이유로 어떤 가설을 세웠는데 잘 추측한건지, 해결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하고 여쭤보고 대답을 듣고 다시 시도했다. 전문가 리뷰가 없었으면 정말 혼자 헤맸을 것 같다. 그리고 리뷰해주신 전문가 분께서 잘 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힘이 났다.

더해서 발표자에게 아키텍처를 설명하면서 한 번 더 정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아는 것을 타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역시 혼자 하는 것보다는 동료들과 같이 일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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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반에서 1, 2등 팀에게는 전국에 송출되는 발표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전국 발표회의 기회를 얻었다. 분명 목요일에 반에서 발표하고 "끝났다, 고생했다!" 하면서 회식을 했는데... 덜 끝난 것이었다 😂 금, 토, 일, 월요일까지 발표 준비를 더 하고, 라이브 시연 테스트도 다시 하고. 그래도 7주간 열심히 한 결과로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정말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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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 부분을 맡았는데, 익숙하진 않아도 인공지능 분석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어떻게든 해내야 했다. 때문에 반대로 팀원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던 것 같아 팀장으로서 미안한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제 역할을 넘치도록 잘 해준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잘 해준 능력 있는 팀원들에게 참 고맙다.

P.S. 컨설턴트님이 7주간 종례 때마다 짧게 지식 공유 시간을 준비하셨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마지막 종례 시간에 퀴즈를 했는데, 10문제 다 맞춰서 1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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